세계스마트시티기구 (WeGO), 3년 마다 열리는 총회에서 10주년 기념행사, 2030 마스터 플랜 발표 및 WeGO 어워드 시상식 개최
2021년 10월 18일 월요일 (한국 서울)
2021년 10월 18일 월요일 오후 3시,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스마트시티기구 (WeGO)의 제5회 WeGO 총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WeGO 총회는 회원과 파트너가 모두 모여 향후 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핵심 아젠다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뉴노멀 시대 모두를 위한 스마트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의장도시인 서울시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약 230여 명의 WeGO 회원과 파트너, 이해관계자가 라이브로 참여했으며, 이 중 전 세계 16개국 20여 명의 시장·부시장과 3명의 주한 대사가 참가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은 비대면의 일상화와 디지털화를 가속화 시키고, 스마트기술 자동차가 변화시킨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우리 일상을 변화시켰다,” 라고 서울시 시장이자 WeGO의 의장인 오세훈 시장이 개회사에서 언급하였다. 2010년 WeGO의 설립을 주도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에 의장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는 동안 WeGO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앞으로 서울시는 WeGO를 통해서 세계도시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노하우를 회원도시와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서 도시간 디지털격차를 줄이고 시민들의 삶의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제5회 WeGO 총회는 WeGO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이는 WeGO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를 강조하는 비디오 영상을 통해 이루어졌다. WeGO 총회 축사는 상파울루 시장 히카르두 누네스와 방콕 부지사 크리앙요스 수드라가 맡아 전달하였다. 유엔해비타트 사무총장 마이무나 모흐드 샤리프은 정보격차를 줄이고 포용력을 쌓고 시민의 디지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기조연설을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3년마다 열리는 WeGO어워드 제4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WeGO 어워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ICT를 활용한 모범적인 사업과 솔루션을 활용한 세계 도시를 선정하고 알리는 행사이다. 전 세계 18개국 52개 도시에서 참여를 했으며, 효율적 정부, 신기술, 이동성, 포용적 도시, 안전 도시, 지속가능도시 등 스마트 시티의 대표 6개 분야에서 고양(한국), 성남(한국), 조지타운(말레이시아), 상파울루(브라질), 멕시코시티(멕시코), 이스탄불(터키)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고양시, 성남시 그리고 주한 브라질 대사, 주한 멕시코 대사,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Chargé d’Affaires) 가 해외 금상 수상 도시들을 대표하여 참석하였고, 수상 도시들의 소감을 온라인으로 들었다.
총회 본회의에서는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백지아 대사가 주재하여 WeGO 장관 주요 개정안 채택과 WeGO 2030 마스터플랜 등 향후 WeGO 거버넌스와 발전방향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또한 서울시는 의장으로 선출됐고, 6개의 부의장 도시가 임명됐으며 17개의 집행위원이 선출됐다. 최종적으로, 2023년 WeGO 차기 총회 개최도시가 멕시코시티로 결정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서울시가 임명한 WeGO의 박정숙 사무총장이 데뷔하는 자리였다. 박 사무총장은 GAVI라는 백신 면역 연합의 한국 대표로서 WeGO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한 기쁨과 헌신을 표현했다. “최첨단 기술이 WeGO의 미션의 핵심부분을 차지하지만, 세계적인 펜데믹과 기후 변화는 도시와 시민, 정부, 기술 제공업체 간 관계에 근본적 재정립을 요구하였고,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의 도시화 정책 개혁을 촉진 할 것 입니다. 우리는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포용해야 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클로징에서 박정숙 사무총장은 “저는 WeGO를 국제 기구로서 다음 단계로 이끌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창출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행사 영상을 다시 시청하거나 총회 관련 자료는 WeGO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WeGO 제5차 총회는 Dohwa, 휴림로봇, Nature and Fiber, SRPOST 등의 기업에서 공식 스폰서로 지원했으며, 미디어파트너로는 Smart Cities World가 있다.